'이건희 동영상'으로 삼성에서 9억 뜯어낸 일당 기소

김경희 기자 입력 2017. 3. 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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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등장하는 '성매매 의혹 동영상'을 찍은 일당이 이건희 회장 측으로부터 9억 원을 뜯어낸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는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56살 선 모 씨와 선 씨의 친동생 등을 공갈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동영상을 빌미로 이 회장 측에 접근해 처음에는 6억 원, 그다음에는 3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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