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시대정신 지향하는 정의당이 진짜 대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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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9일 "유력정당의 후보가 대세가 아니라, 시대정신(정의)을 지향하는 정의당이 진짜 대세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호남고속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익산의 LG생명과학을 거쳐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종법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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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아론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9일 "유력정당의 후보가 대세가 아니라, 시대정신(정의)을 지향하는 정의당이 진짜 대세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촛불이 5개월 동안 이어졌는데, 불의한 정권에 대한 분노만 있었더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 촛불이 켜져 있을 수는 없엇을 것"이라며 "특히나 촛불 시민 중에는 청년들이 많았는데, 열심히 일을 해도 미래를 설계할 수 없는 고단한 삶에 대한 의문점이 청년들을 끌어 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국면을 넘어)이제는 대선이 중요한데, 무언가 변화시킨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들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1월17일 출마선언을 한 뒤, 한 달간 지지율이 0.8%나왔는데, 탄핵 국면 이후 조금씩 오르긴 했지만, 사실상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또 "(정의당으로서)지역구로 가면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은데,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서 열심히 뛴 결과 이번에는 단일화 안하고도 수도권 최다 득표자가 됐다"며 "정의당이 바로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고 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내에서 왼쪽 정당이라고 하는데, 대선에서 보니깐 더 급진적인 공약을 내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우리는 급진성을 다투는 정당이 아니라 책임성을 다투는 정당인 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는 우리 국민의 삶을 실제로 책임질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구하는 가치나 정책을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게 실천해서 시대정신인 정의를 내세우고 있는만큼, 우리 정의당이 우리 국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호남고속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익산의 LG생명과학을 거쳐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종법사를 예방했다.
심 후보는 종법사 예방 자리에서 종법사로부터 그림과 책 선물을 받은 뒤,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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