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태극기집회' 사회자 손상대씨 이틀 연속 소환조사

2017. 3. 29.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친박(친박근혜)단체들이 벌인 '태극기집회'의 사회자 손상대씨가 경찰에 이틀 연속 소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께 손씨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전날 오후 2시께 경찰서에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할 분량이 남았는데 손씨가 자정을 넘겨 조사받기를 원하지 않아서 귀가시킨 후 재소환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태극기집회 사회자인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출석하기 전 국민저항본부 회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2017.3.28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친박(친박근혜)단체들이 벌인 '태극기집회'의 사회자 손상대씨가 경찰에 이틀 연속 소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께 손씨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전날 오후 2시께 경찰서에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할 분량이 남았는데 손씨가 자정을 넘겨 조사받기를 원하지 않아서 귀가시킨 후 재소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로경찰서 정문 앞에는 친박 성향 시민 약 150명이 몰려 손씨 이름을 연호하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손씨는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달 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 무대에서 "헌재로 진격하라"며 참가자들을 선동해 집회 질서를 무너뜨린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가 불법 폭력집회로 변질해 참가자 3명이 숨지고 기자 10명과 경찰관 15명 등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집회를 주최한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의 정광용 대변인은 내달 3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hyo@yna.co.kr

☞ 우크라이나 아동도서 속 한반도 지도엔 '개 한마리' 만
☞ 성인 남성 삼킨 7m 괴물 비단뱀, 배 갈라보니…
☞ 홍준표 "朴 춘향인줄 알고 뽑았는데 향단"
☞ "동물 뼈 발견, 빨리 찾아달라는 미수습자들 신호 같다"
☞ 사람ㆍ화물만 실었다는 세월호에 동물뼈…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