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성현, 베테랑 미야자토 아이와 맞대결

정미예 기자 2017. 3.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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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베테랑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만난다.

박성현은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 676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다.

하타오카는 아마추어로 출전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일본인 최연소로 LPGA투어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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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ANA인스퍼레이션 공식연습라운드에서 박성현. 캘리포니아=김상민 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베테랑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만난다.

박성현은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 676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 시즌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다. 올해 LPGA투어 데뷔 후 첫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있는 박성현은 첫 날 미야자토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야자토는 2005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메이저 대회 에비앙 마스터스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하고 있는 미야자토는 2010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최정상의 자리에도 있었다.

박세리가 한국 선수들의 우상이라면, 미야자토는 일본 선수들의 우상인 선수다.

일본의 골프 천재라 불리는 하타오카 나사(17)도 미야자토의 영향을 받았다. 올해 LPGA투어 루키인 하타오카는 "처음부터 미야자토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타오카는 아마추어로 출전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일본인 최연소로 LPGA투어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 첫 LPGA투어 메이저대회를 앞둔 미야자토는 자신감이 있는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지난 28일 대회 연습라운드에서 미야자토는 "올 시즌 상태는 좋다. 스코어는 좋지 않지만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라고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온라인 판을 통해 밝혔다.

올 시즌 LPGA투어 3개 대회를 치른 미야자토는 공동 56위, 컷 탈락을 기록했고 지난주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64위에 올랐다. 지난해 ANA인스퍼레이션에서는 첫째 날 단독 2위로 출발, 마지막 날 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ANA인스퍼레이션에서 12위에 올랐다. LPGA데뷔 첫 해인 올해 출발도 좋다. 첫 대회로 나선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3위로 출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3위, 지난주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지난 29일 대회 연습라운드에서 "ANA인스퍼레이션이 열리는 코스는 비거리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나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성현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8시 36분, 10번 홀에서 미야자토와 티오프 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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