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지낸 김태형 감독 "지키는 것 보다는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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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아무 탈 없이 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빌었죠."
2015시즌부터 두산의 지휘봉을 잡아 한국시리즈 2연패와 지난해 21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도 절을 하고 막걸리를 그라운드 곳곳에 뿌렸다.
김태형 감독도 3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4,5선발은 나중에 넣으니까 외야수를 누굴 넣을까 고민을 좀 했다"며 "아직 선수들한테 엔트리 통보는 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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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올 한해 아무 탈 없이 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빌었죠.”
29일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 막걸리 냄새가 올라왔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및 안전기원제를 진행했다. 쉽게 말해 고사를 지냈다.
2015시즌부터 두산의 지휘봉을 잡아 한국시리즈 2연패와 지난해 21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도 절을 하고 막걸리를 그라운드 곳곳에 뿌렸다. 어떤 마음으로 고사를 지냈냐고 김 감독에게 물으니 “아무 탈 없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태형 감독도 3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지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시 도전한다고 생각한다”며 “정규시즌을 4강권으로 마무리 하면 한국시리즈 3연패를 할 수 있는 저력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두산의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진 구성도 “모두 짜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무리는 당분간 좌완 이현승이 맡는다.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고 예상보다 빨리 재활을 통해 돌아온 우완 이용찬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였던 26일 LG전에서 상대 오지환의 타구에 허벅지를 맞았다. 김 감독은 “제대로 점검을 못했고, 베스트 몸 상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개막전 엔트리도 모든 구상이 끝났다. 김태형 감독은 “4,5선발은 나중에 넣으니까 외야수를 누굴 넣을까 고민을 좀 했다”며 “아직 선수들한테 엔트리 통보는 안했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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