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뉴욕 시민들 "갤S8 시리즈 유출 디자인 멋져" 호평

최현 입력 2017. 3.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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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요. 새로운 기능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던데 디자인이 유출된 대로만 나오면 바로 구매할 생각이에요."

28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를 걷던 리차드 아밀(28)씨는 "갤럭시노트7 제품을 쓰다가 애플을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에 더욱 익숙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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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최현 기자 = "새로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요. 새로운 기능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던데 디자인이 유출된 대로만 나오면 바로 구매할 생각이에요."

28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를 걷던 리차드 아밀(28)씨는 "갤럭시노트7 제품을 쓰다가 애플을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에 더욱 익숙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소에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미국 소비자들은 뉴스 등을 통해 갤S8 시리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아밀의 설명이다. 그는 "작년 말부터 갤S8 시리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밀은 "내일 공개되는데 기자들은 제품을 보지 않았냐"며 정말 기존에 유출됐던 디자인과 동일하게 나왔는지에 대해 묻기도 했다. 옆에 있던 한 남성은 "인공지능 비서에 대해 궁금하다"고 했다.

갤럭시노트7 사태가 브랜드 로열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밀은 "적어도 내 주변에는 그런 일이 없었고, (배터리 발화)는 다른 브랜드에도 있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대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7 사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에이미 잰슨(여·25)씨는 "살짝 걱정되기도 하는데 (배터리 발화 등이) 나한테 직접 일어날 만큼의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디자인에서 애플이 최고였는데 요즘에는 그렇지도 않다"며 "물론 미국에는 아직까지 애플 사용자가 월등히 많지만 삼성 제품도 많이 쿨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폴 위츠(43)씨는 "유출된 디자인을 보니 처음 애플폰을 봤을 때의 느낌이 든다. 미니멀리즘의 극치다. 출시가 되면 직접 상품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칭찬했다.

갤S8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5.8인치, 6.2인치 인피니티 대화면이 장착됐다. 또 홈 버튼이 사라지고, 손을 갖다 대면 압력의 크기에 따라 반응하는 감압 터치식 홈 버튼으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 인식 모듈은 후면부로 옮겨졌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상비서 서비스 빅스비는 음성을 통해 사용자의 일정이나 약속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주요 앱이나 음성인식을 통해 작동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기존에 손으로 할 수 있었던 모든 스마트폰 제어를 음성명령으로 대체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갤S8과 플러스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3000mAh, 3500mAh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8895가 들어간다.

두 제품 모두 10나노 공정에서 생산됐기에 기존 제품에 성능은 11%, 그래픽 처리는 23%, 전력 소비량은 최대 25%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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