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안드로메다] Ep.2 안희정 "위안부 합의 파기 안 한다. 하지만.."

이은비 2017. 3.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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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안희정 후보가 YTN PLUS 대선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늘(29일) 공개된 '대선 안드로메다'에서 안희정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안희정 후보는 "위안부 문제는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인정해야 협상이 끝나는 것이지, 정부가 무슨 권리로 도장을 찍냐?"라며 "나의 모든 인격이 처참하게 짓밟힌 범죄에 대해서 '자, 지금부터 불가역적 합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권리가 정부한테 있을까요? 한일 정부 모두 다 그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용서할 때까지 협상은 마무리됐다고 할 수 없고, '우리(정부)가 도장 찍었으니까 당신은 끝났다'고 말할 권리도 없다"고 말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가 아닌 협상 과정 중에 우리가 있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안희정 지사는 그렇다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양국 간의 협상은 정부 간 협상 과정인 것이고 위안부 할머니께서 '그거 가지고 용서가 안 되겠다'고 하면 다시 또 논의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가 취해야 할 입장이고 역할"이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의 파기는 아니되 피해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의 입장과는 달리 야권 주요 대선 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이재명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입장을 강력히 밝혀 온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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