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권순태 머리 선방, 운이 아닌 투혼"

박린 2017. 3.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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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SNS
'한국축구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47)가 축구대표팀 골키퍼 권순태(33·가시마)를 칭찬했다.

축구대표팀 골키퍼 권순태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0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권순태는 후반 26분 알 카티브의 대포알 같은 슛을 얼굴로 막아냈다. 일부 축구팬들은 '막은게 아니라 맞은 것'이라고 했다.

김병지는 자신의 SNS에 경기중계장면 캡처와 함께 '권순태 선수가 머리로 막은 세이브 정의'란 글을 올렸다. 김병지는 '공이 와서 머리에 맞은게 아니라 머리 쪽으로 강하게 온 공을 피하지 않고 머리로 막은 세이브. 운이 아닌 투혼의 선방 입니다'라고 적었다.

출처=일간스포츠

권순태는 시리아전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슛이 낮게 올거라 생각했는데 정면으로 왔다. 얼굴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승점 3점을 가져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권순태는 후반 막판 골킥 상황에서 시간을 지연하다가 경고를 받기도했다. 전 소속팀 전북 시절 이런 행동을 한적이 없었다. 권순태는 "팬들에게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승점 3점이 중요했다. 그래서 평소와 다른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승1무2패(승점13)를 기록하면서 힘겹게 2위를 지켰다.

박린 기자 rpark7@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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