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IS]이현진·박세영, '배우' 타이틀 민망 '연기 수준'

김진석 2017. 3.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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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경악할 수준이다.

이현진과 박세영이 '배우' 타이틀이 무색할만큼 극의 몰입도를 떨구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귓속말'에 출연하고 있다. 이현진은 이보영(신영주)의 옛 연인이자 서울 종로 경찰서 강력과 계장 박현수. 세파에 부딪혀 본 적이 없어 반듯하지만 우유부단한 면이 있어 중징계의 위협에 애인 이보영을 외면한다.

사실 이현진의 연기력 논란은 기자들을 상대로 한 제작발표회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다. 재미있는 장면만 골라내 10분여로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 속 그의 연기는 '뜨악'할 수준이었다. 급박한 상황임에도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없었고 표정 또한 평온했다. 그 모습은 1회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옛 연인을 배신하는 모습을 연기하면서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얄밉다'는 반응을 이끌어내야 하지만 그저 '연기 왜 저래'라는 피드백만 남았을 뿐이다.

1회에 이현진이 지나가니 2회엔 박세영이 문제였다. 박세영은 명품을 친친 감고 마음은 특권의식으로 가득 찬 최수연으로 분해 집안을 위해 이상윤과 원치 않는 결혼을 한다. 2회 초반 결혼식을 올린 후 차를 타고 이상윤과 이동하던 중 냉소하고 날카롭게 내뱉는 그의 말은 싸늘해야하지만 무슨 말인지 들리지가 않는다. "존경할 순 없잖아. 내 금수저에 묻은 밥풀 떼 먹으러 온 남자를…"이라는 대사 하나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귀를 쫑긋해야만 하다. 이후 로펌 태백에 들어와서도 그가 내뱉는 뭉개진 발음은 대사 전달력이 제로다.

이렇다보니 이보영과 이상윤의 '명연기'가 무색해진다. 두 사람이 몰입도를 끌어올릴만 하면 박세영이 등장해 '쉬어가는 시간'을 준다. '귓속말'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연기를 지적하는 글이 꽤 많이 올라와 있다.

2007년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이현진은 11년차, 2011년 '내일이 오면'으로 활동한 박세영은 7년차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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