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라과이] '선제골' 쿠티뉴, 브라질 안방 상승세의 주역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2017. 3.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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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서 유독 강해지는 필리페 쿠티뉴를 앞세워 안방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브라질의 안방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역시 쿠티뉴였다.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브라질과 모두 비겼을 정도로 유독 브라질에 강했던 파라과이였지만, 쿠티뉴의 안방 상승세까지는 막지 못했다.

안방 브라질에서 자국의 축구 팬들에게 계속해서 마법을 선사하고 있는 쿠티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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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필리페 쿠티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서 유독 강해지는 필리페 쿠티뉴를 앞세워 안방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각)오전 9시 45분 브라질 상파울로 아레나 코린티안스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파라과이전을 제외하고 이번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은 9승3무1패(승점 30)를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었다. 홈·원정 가릴 것 없이 모두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브라질의 선두 원동력은 역시 안방에서의 무패 행진이다. 홈에서 치러진 예선 6경기에서 5승1무를 기록한 것.

특히 브라질의 안방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역시 쿠티뉴였다. 지난해 9월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홈에서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2도움)에 성공한 것.

이날 파라과이전 역시 브라질에서 열렸기에 브라질 대표팀은 내심 쿠티뉴가 다시 한 번 힘을 내주기를 기대했다. 브라질의 기대는 현실로 이뤄졌다.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브라질과 모두 비겼을 정도로 유독 브라질에 강했던 파라과이였지만, 쿠티뉴의 안방 상승세까지는 막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34분 쿠티뉴는 왼쪽 측면에서부터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파울리뉴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픈 찬스를 맞이했다. 그는 과감한 중거리슛을 통해 파라과이의 왼쪽 골망을 갈랐다. 소속팀 리버풀에서도 유려한 중거리슛으로 팬들을 경탄하게 했던 쿠티뉴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장기인 중거리슛을 보란 듯이 선보였다.

전반 내내 공세를 취했음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해 다소 조급해 했던 브라질의 득점 갈증을 단 번에 해소하는 득점이었다.

파라과이전 득점을 통해 쿠티뉴는 홈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2도움) 기록을 ‘4’로 늘려나갔다. 이날 경기 후반 19분 추가골에 성공한 네이마르와 더불어 안방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쿠티뉴다.

평소 쿠티뉴는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골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고 해 ‘마법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안방 브라질에서 자국의 축구 팬들에게 계속해서 마법을 선사하고 있는 쿠티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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