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행 비행기' 황재균, "최선 다했다, 수비 보완 필요"

2017. 3. 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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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부각시킨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이제 팀의 연고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가 2017년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 황재균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분명히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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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부각시킨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이제 팀의 연고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황재균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3-2로 앞선 6회 대타로 출전해 세 타석과 3루 수비 4이닝을 소화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감각적인 중전 안타를 쳐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황재균은 3할5푼7리라는 높은 타율과 함께 애리조나에서의 타석을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가 2017년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은 29일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오르며, 오는 31일부터 연고지 인근의 팀인 오클랜드와 마지막 3연전을 치르고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 황재균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분명히 큰 성과를 거뒀다.

아직 어디서 시즌을 시작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황재균은 충분히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29일까지 25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16안타, 5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도루를 제외한 타격 거의 대부분의 부문에서 팀 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캠프 신인상에 해당하는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 황재균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이제 애리조나를 떠난다. 

황재균은 경기 후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자신의 스프링 트레이닝 점수로 70점을 줬다. 황재균은 그 이유에 대해 "수비가 생각보다 안 됐다. 어느 위치든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타격이나 수비 모두 계속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메사=(미 애리조나주),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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