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범경기 5호 홈런..타율 0.362
0-0으로 맞선 박병호는 7회 말 2사에서 투수 오스틴 프루이트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이 이날 유일한 득점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는1-0으로 이겼다.
박병호는 경기 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시범경기에서 타격 타이밍이 아주 잘 맞고 있다. 타격 기술보다는 타이밍이 아주 좋다"고 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병호는 올 시즌 전,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떨어져 초청선수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시즌에 체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빠른 볼에 대처하기 위해 타격 자세를 간결하게 바꿨다. 그 덕분인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박병호는 개막전 25인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28일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지명타자 출전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현재 40인 로스터에 빠져 있다. 개막 로스터(25인)에 진입하려면 40인 로스터에 다시 이름을 올려야 한다. 미네소타는 어깨 수술을 한 좌완 글렌 퍼킨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리며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 올릴지 고민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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