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출루' 황재균, 4G 연속 안타.. 타율 0.356(종합)

2017. 3. 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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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 마지막 시범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 안타,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3루수 코너 길라스피를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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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 마지막 시범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 안타,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3루수 코너 길라스피를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황재균은 6회부터 3루를 지키며 4이닝 수비를 소화했고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3할4푼9리에서 3할5푼6리로 더 올랐다. 

첫 타석이었던 6회에는 컵스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3B-1S 상황에서의 바깥쪽 높은 코스의 5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은 황재균이었지만 6구째 낮은 공을 차분하게 잘 골라 1루에 나갔다. 이는 황재균의 올해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기록한 볼넷이었다.

황재균은 이어진 헌들리의 우익수 옆 안타 때 정확한 타구 판단으로 거침없이 2루를 돌아 3루에 들어가는 등 베이스 러닝에서도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황재균은 2사 1,3루에서 캐인의 좌익수 옆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황재균의 출루가 샌프란시스코의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브라이언 듀엔싱의 2구를 받아쳤으나 정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찾아오지 않을 것 같던 세 번째 타석 기회는 9회에 다시 왔다. 샌프란시스코가 5-7로 뒤진 9회 마레로의 역전 3점 홈런과 루지아노의 솔로포가 연달아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2사 후에서 페드로위츠의 홈런까지 나오며 황재균까지 다리를 놓은 것. 

그러자 황재균은 토레스를 상대로 3구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대반격에 힘입어 10-7로 이기고 애리조나 시범경기 마지막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발 맷 케인은 5.1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으나 6회 흔들리며 결국 4실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메사=(미 애리조나주),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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