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박병호, 40인 로스터 진입 어렵지 않아"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2017. 3. 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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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40인 로스터 진입이 사실상 확정적이라 내다봤다.

해당 칼럼에서 한 미네소타 팬은 "박병호의 40인 로스터 진입을 위해 기존 40인 로스터에서 어떤 선수가 제외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일단 볼링어 기자는 박병호의 40인 로스터 진입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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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40인 로스터 진입이 사실상 확정적이라 내다봤다.

MLB닷컴에서 미네소타를 담당하고 있는 렛 볼링어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정규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팬들의 각종 질문에 답변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칼럼에서 한 미네소타 팬은 “박병호의 40인 로스터 진입을 위해 기존 40인 로스터에서 어떤 선수가 제외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올시즌을 앞두고 박병호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계약이 이관됐다. 지난 시즌의 부진한 성적이 원인이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환대를 받으며 스프링캠프 일정을 보냈던 그는 올해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치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성적은 ‘마이너리그’ 급이 아니었다. 박병호는 29일 현재 시범경기 기간에만 타율 3할6푼2리(47타수 17안타), 5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9일 템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결승타로 이어진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이 정도면 40인 로스터 포함은 물론 개막전 선발 출전이 확정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모습이다.

일단 볼링어 기자는 박병호의 40인 로스터 진입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못 박았다. 기존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부상자가 있기 때문. 그는 “박병호는 40인 로스터에 진입할 만큼 입지를 굳힌 모양새다. 일단 40인 로스터 진입 자체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좌완 불펜 투수 글렌 퍼킨스가 어깨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기 때문에 퍼킨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록하면 그만이다”라고 전했다. 퍼킨스가 빠진 빈자리에 박병호를 대신 넣으면 로스터 정리가 간단히 진행될 것이라 예상한 것.

다만 변수는 있다. 구단 수뇌부로부터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백업 포수 크리스 히메네스 역시 40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 하지만 박병호에게 큰 위기는 없을 전망. 만약 미네소타가 히메네스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킬 생각이라면, 기존 40인 로스터에서 퍼킨스 이외의 선수를 추가로 제외시킬 가능성이 높다.

볼링어 기자는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히메네스를 동시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고자 한다면 퍼킨스를 제외한 다른 한 선수를 추가적으로 제외시켜야 한다. 구단 측은 추가 제외 선수를 가려내기 위해 여전히 내부회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룰 5 드래프트로 입단한 우완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마이클 톤킨이 추가적인 제외 후보가 될 전망이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좌완 투수 버디 보셔스 역시 제외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깜짝 호투를 선보이면서 견고함을 자랑했기에 속단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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