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 "박인비, 메이저 우승할 준비가 된 선수"

이은경 기자 2017. 3. 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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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32, 미국)가 박인비(29, KB금융그룹)에 대해 "충분히 메이저에서 우승할 만한 선수"라고 인정했다.

루이스는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처럼 큰 이벤트에서 잘 하는 걸 알고 있다. 박인비가 부상 때문에 지난해 재활을 했고, 투어에 돌아온 지 오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박인비는 메이저에서 우승하는데 20~25주 준비할 필요가 없는 선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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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9일(한국시간) 열린 ANA인스퍼레이션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샷을 점검하고 있다. 랜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김상민 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스테이시 루이스(32, 미국)가 박인비(29, KB금융그룹)에 대해 "충분히 메이저에서 우승할 만한 선수"라고 인정했다.

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대회는 31일 개막하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루이스는 기자회견 현장에서 현지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는데, 이 중 "한때 랭킹 1위 자리를 두고 함께 경쟁하던 박인비에 대해 말해 달라. 박인비가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고, 리우올림픽에서 우승을 했고, 또 최근 싱가포르에서 우승(HSBC 위민스 챔피언스)했다. 박인비가 올해 목표에 대해 '메이저 대회에서 추가로 우승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루이스는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처럼 큰 이벤트에서 잘 하는 걸 알고 있다. 박인비가 부상 때문에 지난해 재활을 했고, 투어에 돌아온 지 오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박인비는 메이저에서 우승하는데 20~25주 준비할 필요가 없는 선수"라고 답했다.

루이스는 이어 "지난 몇 주간 플레이하는 걸 보니까 박인비는 메이저에서 우승할 준비가 됐다고 본다. 퍼트도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지난 2011년,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해도 루이스와 박인비 모두 ANA인스퍼레이션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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