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불타는청춘' 100회 축하사절단으로 깜짝 출연한 개그맨 김수용이 '절친' 김국진의 신혼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경남 남해를 여행하는 김국진,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양익준, 류태준, 권선국, 김완선, 강수지, 이연수, 양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불청' 100회 특집을 맞아 상품과 벌칙이 걸린 '불청장학퀴즈' 대회를 개최했다. '국진고사'라는 부제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지금까지 '불청'을 이끌어온 리더이자 이날 생일을 맞은 김국진 관련,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김국진의 유행어, 신체비밀, 드라마 속 역할 이름 등이 문제로 나오자 멤버들은 배를 타야하는 벌칙을 피하기 위해 서로를 폭풍 견제했다. 이들은 문제가 모두 나오기도 전에 정답의자를 향해 질주하는가하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해공작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김국진의 절친한 친구 김수용의 신혼여행지를 맞히는 문제가 나왔다. 김국진은 당시 김수용의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했다면서도 "걔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며 정답을 알지 못해 폭소를 안겼다.

이와 함께 제작진과 만난 김수용이 화면이 등장, '불타는 청춘'의 100회를 축하했다. 김수용은 "100회 특집 축하드린다"며 "그런데 왜 싱글들만 출연하나. 촬영이 1박2일인가? 2박 3일은 혹시 안되냐"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수용은 "김국진씨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며 연인 강수지와의 결혼을 추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신혼여행 경비를 전액 댈 것"이라며 "온양이나 유성쪽 온천투어를 하고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제가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저도 가겠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