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년차 지한솔, "두려웠던 어프로치 샷 집중 연습..올해 목표는 우승"

김현지 기자 2017. 3. 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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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지한솔(20, 호반건설)이 올 시즌 목표는 "첫 우승"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첫 승에 대한 압박감 때문인지 매번 최종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고배를 마신 지한솔은 아직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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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어느덧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지한솔(20, 호반건설)이 올 시즌 목표는 "첫 우승"이라고 밝혔다.

지한솔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마추어 무대에서 7승을 거두고 프로로 전향했다.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 덕분에 프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한솔은 2015년 프로 무대에 입성하며 그 해 신인이었던 박결(21, 삼일제약), 박지영(21, CJ오쇼핑), 김예진(21, BC카드), 박채윤(22, 호반건설) 등을 제치고 신인 중 최고의 몸값으로 스폰서와 계약하며 이름 앞에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하지만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는 지한솔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지한솔은 프로 데뷔전인 롯데 마트 여자오픈과 다음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연이어 컷 탈락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한솔은 그 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 오르며 데뷔 첫 승을 꿈꿨지만 전인지(23)에게 한 홀 차로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톱10에 다섯 차례 이름을 올리고 루키 시즌을 마감한 지한솔은 곧바로 첫 승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2016년 '슈퍼 루키' 수식어를 뗀 지한솔의 출발은 좋았다. 그 해 첫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바로 다음 대회인 더 달랏 앳 1200 레디이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첫 승에 대한 압박감 때문인지 매번 최종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고배를 마신 지한솔은 아직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했다.

지한솔은 마니아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는 첫 승과 함께 KLPGA 랭킹 15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밝히며 "시즌 첫 승을 위해 뉴질랜드에 둥지를 틀고 실력을 갈고 닦았다"고 전했다.

50일 동안 뉴질랜드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지한솔은 "특히 어프로치 샷 위주로 트러블 샷이나 스핀 샷 등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지한솔은 "지난해 어프로치 샷에서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무엇보다 파5홀을 공략할 때 어프로치에 자신감이 있으면 그린 주변 50야드 이내에 공을 보내도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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