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포' 박병호, "홈런? 과정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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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5호포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간 박병호(31·미네소타)가 결과보다는 과정에 신경을 쓰겠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7회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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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시범경기 5호포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간 박병호(31·미네소타)가 결과보다는 과정에 신경을 쓰겠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7회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3할6푼2리까지 올랐다.
0-0으로 맞선 박병호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은 이날 양팀의 18이닝 공격 중 유일한 득점이기도 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과 만난 박병호는 “타격 타이밍이 좋았다”고 홈런 비결에 대해 밝힌 뒤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세 개의 홈런을 쳤는데 올해는 5개를 쳤다는 질문에 “처음 시작할 때부터 결과에 신경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과정에 신경을 썼다”라면서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을 시범경기를 통해서 연습했다. 과정이 잘 되기를 바랐을 뿐”이라고 홈런보다는 타이밍 등 전반적인 진도에 대해 비교적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병호는 30일 원정경기 명단에도 포함돼 또 한 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의 경쟁자이자, 최근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아 고생 중인 케니스 바르가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병호의 25인 등재 및 개막 선발 지명타자 출전 가능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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