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전]'로드 투 러시아' 남은 일정으로 본 슈틸리케호

김가을 2017. 3. 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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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과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해 우려가 남는 경기였다.

한국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홈으로 시리아를 불러들인 한국은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장쑤 쑤닝)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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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이 시리아 수비를 제치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3.28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이 시리아 수비를 제치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3.28
가까스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과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해 우려가 남는 경기였다.

한국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홈에서 승리를 챙긴 한국은 승점 13점을 기록, 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설명이 필요 없는 중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종전까지 3승1무2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조 2위에 랭크됐다.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 시리아(승점 8점)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었다. 반전이 필요했다. 홈으로 시리아를 불러들인 한국은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장쑤 쑤닝)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위기를 넘긴 태극전사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K리그 선수들은 다음달 1일 재개하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에 출격 대기한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이상 잉글랜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독일) 등 유럽파 선수들 역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에 집중한다.

▶원정+이란…쉽지 않은 일정

그러나 최종예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경기가 남아있다. 한국은 6월 13일 카타르(원정)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이란(8월31일·홈), 우즈베키스탄(9월5일·원정)과 대결을 펼친다.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남은 3경기 중 무려 두 차례가 원정경기다. 한국은 앞서 치렀던 원정 3경기에서 2무1패로 주춤했다. 무엇보다 빈공에 허덕였다. 한국은 3경기에서 무득점에 머물렀다. '주장' 기성용이 "원정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원정에서 상대방이 강하게 나올 때 부담이 큰 건지 아니면 준비가 부족한 건지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계속 고민 중"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홈경기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8월31일 '난적' 이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설욕해야 할 상대지만 홈이든 원정이든 이란은 부담스러운 팀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이란 원정에서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펼치지 못한 채 0대1로 패했다. 최근 이란전 4연패 중이다. 최종전도 부담스럽다. 한국은 이란전이 끝난 직후 우즈베키스탄으로 건너가 원정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적에서 10승3무1패로 우위에 있지만, 자칫 순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경우 '최종전'이라는 부담감에 위축될 수 있다.

▶끝나지 않은 경고 누적의 덫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경고다. 한국은 이미 경고의 덫에 걸린 바 있다. '에이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중국 원정에 나서지 못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역시 경고 누적으로 시리아전에 결장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은 기성용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신욱(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등이 경고를 받은 상태다. 선수들이 경고를 의식해 위축된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고누적으로 생긴 누수를 채워야 할 부담도 커진다.

9회 연속 월드컵을 향한 대한민국의 항해. 운명을 건 '마지막' 3경기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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