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보누치 결승골' 이탈리아, 네덜란드에 2-1 역전승..'7G 무패'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결승골을 앞세운 이탈리아가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서 네덜란드에 2-1로 역전승했다. 이탈리아는 A매치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성했다.

[선발 라인업]
네덜란드: 조에트 - 테테 인디 호에트 블린트 - 바이날둠 클라센 스트루트만 - 렌스 데파이 프로메스 / 그림 감독

이탈리아: 돈나룸마 - 루가니 보누치 로마뇰리 - 자파코스타 데 로시 파롤로 다르미안 - 베라티 - 에데르 임모빌레 / 벤투라 감독

경기리뷰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네덜란드는 렌스의 헤더로, 이탈리아는 에데르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전반 10분 로마뇰리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나갔다.

이탈리아도 곧바로 응수했다. 실점 후 1분 만에 에데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27분 인디의 헤더가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이탈리아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보누치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는 전반 37분 부상 당한 데 로시 대신 갈리아르디니가 투입됐다. 이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이 마무리됐다.

네덜란드는 후반 20분 데파이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탈리아도 갈리아르디니와 벨로티가 골문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던진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탈리아는 후반 36분 좋은 기회를 놓쳤다. 측면 공간을 빠져나온 벨로티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네덜란드는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스네이더와 베르기스, 비에게베르 등을 투입했다. 투입된 스네이더는 연속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승부는 리드를 지켜낸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