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기업은행 뒤에 숨은 우승확률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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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대반격'이었다.
벼랑 끝에서 되살아난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의 흐름을 뒤바꿔놓았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에서 1승1패로 맞선 3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71.4%(7번 중 5차례, 7전4선승제 제외). 이로써 기업은행은 보다 유리한 확률을 등에 업고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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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선수들이 28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환호하고 있다. 화성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기업은행은 2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0 24-26 25-21 15-8)로 흥국생명을 꺾고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에서 1승1패로 맞선 3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71.4%(7번 중 5차례, 7전4선승제 제외). 이로써 기업은행은 보다 유리한 확률을 등에 업고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2차전에서 센터 김희진의 라이트 투입이라는 깜짝 작전으로 재미를 본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이날 정공법으로 나섰다. 김희진이 이미 체력적으로 고갈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포지션을 옮기는 일은 무리라는 판단에서였다. 다만 이날 이 감독이 품속에서 다시금 꺼내든 카드는 따로 있었다. 베테랑 세터 김사니(36)였다.
김사니는 지난 2차전에서 코트를 밟지 못했다. 사실상 온몸이 부상인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는 일이 불가능했다. 이날 역시 이 감독은 김사니를 뒤로 하고 이고은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선발세터 이고은이 흔들리며 첫 세트를 21-25로 내주자 이 감독은 2세트부터 김사니를 중용하며 반격을 노렸다. 2세트를 25-20으로 잡은 이 감독은 세트가 끝나자마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김사니를 지목했다. 3세트 선발을 의미하는 제스처였다.
28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화성 IBK기업은행과 인천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가 열렸다. IBK기업은행 김사니가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다. 화성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한편 200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역대 12차례 열린 여자부 챔프전에선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뒤 맞선 3차전 승부가 총 7번 있었다. 이 가운데 단 2차례를 제외하고 5번의 3차전 승리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화성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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