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내야백업 힐 유력.. 롤린스는 거취 미지수

입력 2017. 3. 2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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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샌프란시스코의 내야 백업 한 자리는 베테랑 애런 힐(35)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미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힐을 동행시킨 반면, 롤린스는 제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까지 힐의 거취를 어느 정도 결정해야 했다.

힐 이상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롤린스는 28일까지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이 1할2푼5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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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정황상 샌프란시스코의 내야 백업 한 자리는 베테랑 애런 힐(35)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대로 또 하나의 베테랑 지미 롤린스(39)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미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힐을 동행시킨 반면, 롤린스는 제외했다. 현지 언론들은 힐의 계약 조건을 들어 사실상 내야 백업 경쟁에서 힐이 앞서 나갈 것으로 추측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까지 힐의 거취를 어느 정도 결정해야 했다. 힐은 이날 오전까지 팀 스프링 트레이닝에 남을 경우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힐을 전력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날 아침까지 방출 통보를 해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이유로 내야수 고든 베컴과 우완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방출했었다.

2005년 MLB에 데뷔, 지난해까지 1525경기에 나선 힐은 토론토 시절이었던 2009년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09년과 2012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적이 있는 스타 선수다. 200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3루는 물론 유격수, 2루수, 좌익수로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내야백업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힐은 MLB 통산 2할6푼7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며,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8일까지 19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OPS(출루율+장타율) 0.68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침체에 시달린 롤린스는 사실상 컷오프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 롤린스는 아직 라커에서 짐을 빼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힐 이상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롤린스는 28일까지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이 1할2푼5리에 그쳤다. 현지 언론에서는 황재균(30)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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