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혼' 이상우♥김소연, 상견례 직후 커플샷 "떡볶이로 친해진 인연"(전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력 2017. 3. 29. 00:40 수정 2017. 3. 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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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우 김소연 커플이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먼저 이상우는 2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상견례는 마치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습니다. 서로 상의해서 잡아나갈 생각입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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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김소연 6월 결혼. 사진=김소연 팬카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상우 김소연 커플이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먼저 이상우는 2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상견례는 마치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습니다. 서로 상의해서 잡아나갈 생각입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런 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제 모습이 신기하고 신기하지만 평범한 한 남자로서 좋은 사람과 잘 살아가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같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커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소연은 "6년 전이었나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씨와 인사를 짧게 나는 적이 있었습니다. 참 선하고 멋진 분이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후 한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더라고요. 각자의 인연에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만났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잘 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 씨 사는 동네더라고요.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좀 친해진 거 같아요"라며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습니다. 정성이 담긴 많은 응원에 정말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우 김소연은 지난해 종영한 MBC '가화만사성'에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8일 양가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6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음은 이상우가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우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요즘 충분한 휴식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김소연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 전에 상견례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상견례는 마치고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상황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습니다. 서로 상의해서 잡아 나갈 생각입니다.

이런 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제 모습이 신기하고 신기하지만. 평범한 한 남자로서 좋은 사람과 잘 살아가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같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한 배우로서도 항상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에서 좋은 연기 재밌는 연기로 팬 여러분들 감사에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김소연이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할지 여러분들께 글을 올리려니 잠시 진정 되었던 마음이 다시 떨리기 시작하네요^^*

6년전이었나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 씨와 잠시 인사를 아주 짧게 나눈적이 있었어요. 참 선하고 멋진분이시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후 한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더라구요. 각자의 인연에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선하고 멋진 모습으로 ^^*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수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잘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씨 사는 동네더라구요^^*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쫌 친해진거같아요 떡볶이 그 뒤쪽에 떡볶이 짜장떡볶이 라면사리의 유무 등등등 지금도 그 고맙고 고마운 떡볶이 둘이 일주일에 한번은 먹는것 같아요

참 건강하고 매일매일이 배울거 투성이인 이상우씨와^^*저 결혼해요^^*아직 모든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습니다^^* 정성이 담긴 많은 응원에 정말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보여드릴수 있도록 최선을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짜 숙쓰럽지만 만약 좋은날 있을때 보여드리자 했던 사진한장 흐흐 감사합니다^^* 정말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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