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불타는청춘' 김국진♥강수지·최성국♥이연수, 핑크빛 생일파티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불타는청춘' 김국진이 사랑하는 연인, 따뜻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경남 남해를 여행하는 김국진,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양익준, 류태준, 권선국, 김완선, 강수지, 이연수, 양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침 김국진의 생일을 맞은 '불청' 멤버들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시장 당번 강수지와 양수경은 미역국을 끓일 소고기와 초코과자 등 푸짐한 재료를 준비했다.

앞서 멤버들에게 생일밥을 얻어먹은 적 있는 최성국은 미리 배워온 레시피를 활용, 미역국 끓이기에 나섰다. 또한 최성국은 김국진이 태백에서 얻은 별명 '슈퍼고추'를 본떠 고추모양 케이크를 마련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하공연을 위해 초대가수(?) 권선국도 뒤늦게 합류했다. 이번에도 커다란 짐가방과 함께 등장한 권선국은 음향장비를 꺼내 축하노래를 틀어주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김국진의 실제 연인 강수지는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며 감자전 부치기를 담당했다. 그는 생일파티까지 음식을 사수하며 꼼꼼하게 파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수지는 감기에 걸린 김국진을 위해 패딩점퍼를 준비,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강수지는 "방송에서 단 한 번도 하지 못한 말. 오빠 사랑해요. from. 국진꺼"라고 적힌 카드를 선물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불청' 멤버들은 각자가 준비한 향수, 골프공 등 선물을 건네며 김국진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친구들이 마련한 생일상을 받은 김국진은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만 차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생일파티가 마무리될 무렵, 최성국은 "잠깐만요"를 외치며 얼마 뒤 생일인 이연수에게 선물을 건넸다. 앞서 괌 여행에서 이연수가 사고 싶어 했던 마카다미아를 사지 못하게 했던 최성국은 문제의 마카다미아를 잔뜩 사다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실컷 먹어라. 맥주는 네가 사먹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연수는 "눈물이 날정도로 감동했는데 농담하면서 넘어갔다. 생각도 못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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