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토론]김진태 "핵에는 핵" vs 이인제 "성급하고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무장론'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핵에는 핵밖에 없다"고 강조한 반면, 이 후보는 "성급하고 위험한 주장"이라며 반론을 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된 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회(MBC)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역경에서 우리가 취할 건 핵을 갖거나 안 갖는 것"이라며 "그런데 핵에는 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무장론'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핵에는 핵밖에 없다"고 강조한 반면, 이 후보는 "성급하고 위험한 주장"이라며 반론을 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된 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회(MBC)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역경에서 우리가 취할 건 핵을 갖거나 안 갖는 것"이라며 "그런데 핵에는 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명분을 따라갈 게 아니라 우리가 갖거나 안 갖거나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핵무장론이 듣기에는 시원하게 들린다. 하지만 굉장히 성급하고 위험한 주장"이라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장은 아니다"고 반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떻게든 북핵을 포기시켜야 하는데, 힘과 무력으로 때려 부숴서 해결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도 위험하다"며 "북한의 체제를 변화시키는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문서 3개 꺼내들고 "돈많은 미남 구해요"…중국 공개중매 현장 - 아시아경제
- 100만원 벌던 변호사, 성인방송 진출…"지금은 4배 더 벌어요" - 아시아경제
- "기적은 있다" 식물인간 남편 10년간 극진히 간호했더니 생긴 일 - 아시아경제
- "이 유전자 있으면 반드시 치매걸린다"…해외 연구진 "논문 확신" 파장 - 아시아경제
- 나이 많은 남성들 때문에…일본 유명 온천 문 닫은 이유 - 아시아경제
- 뉴발란스 운동화가 2700원?…해외쇼핑몰 클릭하니 구독 '강매' - 아시아경제
- 얼마전 출산한 업주 불러다 "뚱뚱해서 밥맛 떨어졌다" 모욕한 손님 - 아시아경제
- "6만9천원 카네이션 꽃바구니,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달라요" - 아시아경제
- "수능 만점이면 이 사람 아냐?"…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털려 - 아시아경제
- "양심 찔려" 122만원 찾아준 여고생…"평생 이용권" 국밥집 사장 화답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