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미화공무원들 촛불집회때 힘드셨죠"

김유나 2017. 3. 2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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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촛불집회의 '숨은 주역'인 환경미화공무원들에게 점심을 대접한다.

종로구는 KT희망재단과 함께 오는 31일 오후 12시 종로 행랑채 주차장에서 환경미화공무원을 위한 '사랑해 빨간밥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종로구의 환경미화공무원들은 지난해 10월29일 열린 1차 촛불집회부터 지난주 진행된 21차 촛불집회까지 5개월간 토요일 오후 2시에 출근해 쓰레기를 정리해 왔다.

종로구는 3차 촛불집회 때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쓰레기봉투를 나눠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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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31일 노고 격려 점심 대접

서울 종로구가 촛불집회의 ‘숨은 주역’인 환경미화공무원들에게 점심을 대접한다.

종로구는 KT희망재단과 함께 오는 31일 오후 12시 종로 행랑채 주차장에서 환경미화공무원을 위한 ‘사랑해 빨간밥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미화공무원 200여명에게 도가니탕과 모듬전, 나물, 과일과 차 등을 대접한다.

종로구의 환경미화공무원들은 지난해 10월29일 열린 1차 촛불집회부터 지난주 진행된 21차 촛불집회까지 5개월간 토요일 오후 2시에 출근해 쓰레기를 정리해 왔다. 집회가 끝난 후에는 매번 100t가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새벽 5시까지 광화문과 종로, 청계천, 삼청로 일대를 다니며 주변을 정리했다.

촛불집회가 깨끗한 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었던 데는 이들의 공이 컸다는 평이다. 통상 광화문광장은 토요일에 평균 3∼5t가량의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촛불집회가 있는 날이면 적게는 20t, 많게는 100t이 넘는 쓰레기가 나오고 있다.

종로구는 3차 촛불집회 때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쓰레기봉투를 나눠 주고 있다. 지금까지 쓰레기봉투에 들어간 비용은 5000만원이 넘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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