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귓속말' 이보영, 경찰·비서 이중생활..박세영, 살인범이었다

오지원 기자 2017. 3. 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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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이 경찰과 비서로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2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가 이동준(이상윤)을 협박하고 나섰다.

이동준은 자신의 사무실에 들어온 신영주에게 "나한테 남은 시간은 버릴 수 없었다. 사과는 나중에 꼭 하겠다. 2심에서 놓치면 3심에서 빼내도록 하겠다"며 매달렸다.

이동준이 신영주를 다른 부서로 발령내겠다고 협박했지만, 신영주는 그치지 않고 영상으로 이동준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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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경찰과 비서로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2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가 이동준(이상윤)을 협박하고 나섰다.

이날 신영주는 "판사가 선처를 호소하는 사람의 딸을 겁탈했다. 그러면 어떻게 될 것 같냐. 우리 아빠 데려와야겠다"며 자신과의 잠자리가 녹화된 영상으로 이동준을 협박했다.

이동준은 "조작한 경찰이 수십명이다. 검찰은 동조했고, 언론은 침묵했다. 그런데 왜 나만 그러냐"며 억울해 했다. 이어 이동준이 "영상 강제성 입증 안 될 것"이라고 했지만, 신영주는 "장 대법관 이동준씨를 각별하게 생각한다던데, 이 영상 그 분이 받으면 어떻게 되겠냐"며 협박을 이어갔다. 더불어 "당신 옆에 두고 쓸 사람으로 비서 하나 추천해줘라. 이름은 조연화"라고 부탁했다.

일주일 사이 이동준은 최수연(박세영)과 부부가 됐다. 쇼윈도 부부인 두 사람은 다정한 척하며 나란히 태백에 출근했다. 두 사람 앞에는 신영주가 조연화로 나타나 충격을 선사했다. 그 순간 이동준이 신창호(강신일)의 일을 부탁했던 친구 변호사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신창호 무죄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순간 이동준과 신영주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동준은 자신의 사무실에 들어온 신영주에게 "나한테 남은 시간은 버릴 수 없었다. 사과는 나중에 꼭 하겠다. 2심에서 놓치면 3심에서 빼내도록 하겠다"며 매달렸다. 하지만 신영주는 "당신 같은 사람 많이 봤다"며 이동준을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이어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자신이 가진 범인에 대한 증거 사진을 건넸다. 신영주는 "그날 새벽에 두 대의 차가 있었다. 아빠의 차와 또 하나의 차. 이 차 태백에서 사용하는 공용 차량이다. 그날 새벽 누가 이 차를 훔쳐냈는지 알아봐라"고 했다.

태백의 보안업무를 전담하게 된 이동준은 신영주가 말한 차량이 빠져나간 날의 CCTV를 얻게 됐다. 해당 영상에서 차량을 끌고 가는 사람은 다름 아닌 최수연이었다. 이에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CCTV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동준이 신영주를 다른 부서로 발령내겠다고 협박했지만, 신영주는 그치지 않고 영상으로 이동준을 압박했다. 이동준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부분까지만 영상을 SNS에 공개한 것. 더불어 열흘의 기한을 주겠다고 했다.

더불어 신영주는 박현수(이현진)를 이용해 살인 사건의 징검다리가 된 백상구(김뢰하)와 살인을 지시한 최수연의 만남을 포착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동준이 백상구와 최수연의 만남을 막았고, 그 자리에는 강정일(권율)이 등장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귓속말|박세영|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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