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이란, 중국 1-0 격파..한국과 승점 4점 차 유지

2017. 3. 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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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란은 28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중국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란은 후반 1분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중국의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메흐디 타레미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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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란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란은 28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중국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중국과 경기를 위해 경기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홈 이점 극대화에 나선 덕을 톡톡히 봤다. 중국은 리피 감독 체제 원정 첫 경기(홈서 카타르와 0-0, 한국에 1-0 승)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란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롭게 중국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매번 중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란은 전반에만 슈팅 9개, 유효슈팅 4개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는 경기 흐름에 당황한 이란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를 펼치다 반칙을 범하기도 했다.

전반전이 종료되고 하프타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밀리던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공격적인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란은 후반 1분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중국의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메흐디 타레미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은 수비 도중 부상 선수가 나와 후반 7분 마지막 남은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만 했다. 기세를 탄 이란은 중국을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중국도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고 전열을 가다듬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란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이란은 공수 조직력에서 중국을 압도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란은 승점 17(5승 2무)을 기록했다. 이란은 한국(승점 13, 4승 1무 2패)과 승점 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란은 최종예선 A조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중국은 승점 5점(1승 2무 4패)에 머무르며 사실상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mcadoo@osen.co.kr

[사진] 타레미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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