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3연승 아프리카 PS '청신호', 진에어 승강전 '확정'(종합)

스프링 2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아프리카가 3연승을 거두며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진에어는 이날 패배로 결국 승강전에서 롤챔스 잔류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28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19회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진에어는 이날 패배로 8위 bbq와 2경기차로 벌어지며 승강전을 치르게 됐다.

1세트 5분만에 선취점을 기록한 아프리카는 포탑 선취점과 첫 드래곤을 가져갔다. 그러나 진에어 역시 15분 미드에서 '쿠로' 이서행을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15분 아프리카가 욕심을 낸 사이 대지 드래곤과 함께 2킬을 얻어내며 경기 분위기를 일순 바꿨다.

아프리카는 22분 미드에서 이서행이 잡혔지만 탑 2차 포탑과 드래곤을 얻어낸 이후 상대 탑 갱킹에서 잘 빠져나오며 상대의 힘을 뺐다. 이후에도 아프리카는 장경환의 케넨을 바텀으로 돌려 상대의 이목을 끌었고, 그 사이 바론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거침없이 상대 본진에 진입했다. 이어 29분 진에어 본진 교전에서 승리한 아프리카는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패배와 함께 승강전 위기까지 닥친 진에어는 2세트 '익수' 전익수와 '레이즈' 오지환을 투입했다. 이어 진에어는 3분 장경환을 잡아내며 1세트와는 다른 시작을 보였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스피릿' 이다윤의 빠른 합류로 탑에서 전익수를 잡아냈고 진에어는 화염 드래곤 사냥으로 이에 대응했다.

15분 추격전 끝에 이서행을 잡아낸 진에어는 화염에 이어 등장한 바람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아프리카 역시 착실하게 판을 만들어 바텀에 이다윤을 합류시켜 추가 킬을 기록했다. 이어 22분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아프리카는 주저하지 않고 바론 사냥을 시도해 성공을 거뒀다.

바론을 두른 아프리카는 바로 진에어를 본진으로 밀어넣고 본진 외각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어 29분 상대 본진에 다시 당도한 아프리카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3연승으로 10승 고지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고, 진에어는 이전 경기에서 bbq의 승리로 결국 승강전으로 향하게 됐다.

▶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R 19회차
◆ 1경기 콩두 몬스터 패 : 승 bbq 올리버스
1세트 콩두 몬스터 승 : 패 bbq 올리버스
2세트 콩두 몬스터 패 : 승 bbq 올리버스
3세트 콩두 몬스터 패 : 승 bbq 올리버스

◆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0 : 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패 : 승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패 : 승 아프리카 프릭스

서초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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