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불안했던 김진수, 흔들렸던 슈틸리케호 왼쪽

박주성 기자 입력 2017. 3. 28. 21:52 수정 2018. 8. 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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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24, 전북 현대)가 불안하니 슈틸리케호 왼쪽이 흔들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시리아전에서 홍정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장현수, 홍정호, 최철순과 함께 포백을 구성한 김진수는 시리아전에 선발로 나서 왼쪽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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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김진수(24, 전북 현대)가 불안하니 슈틸리케호 왼쪽이 흔들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시리아전에서 홍정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중국전 참사를 잊고 리그 2위를 지켰다.

김진수는 이번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을 떠나 K리그 클래식 전북으로 이적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그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에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를 왼쪽 자원으로 선택했다. 뛰어야 대표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자신감도 있었다. 김진수는 시리아전을 앞두고 "분석을 잘했다. 오전에도 영상을 통해 분석을 했다.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뒤로 물러설 가능성이 크다. 크로스 및 박스 안 세밀함이 중요하다"면서 "내 판단으로는 전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개인기량 등 면에서 우리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장현수, 홍정호, 최철순과 함께 포백을 구성한 김진수는 시리아전에 선발로 나서 왼쪽을 담당했다. 하지만 불안했다. 손흥민에게 준 패스는 불안했고, 시리아의 공격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부정확한 패스는 한국 위기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분명 그 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크로스도 나오지 못했다. 적극적인 공격가담이 있었으나 왼쪽이 헐거워졌다. 슈틸리케호가 월드컵 최종예선 홈 첫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분명 만족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이제 한국은 다가오는 6월 카타르전(원정)을 시작으로 이란(홈), 우즈베키스탄(원정)과 만난다. 슈틸리케호는 여전히 수비라인 고민 중이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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