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IBK 리쉘, 홀로 지치지 않았다

김민경 기자 2017. 3. 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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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리쉘(24, IBK기업은행)은 지치지 않았다.

리쉘은 2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42점을 올리면서 펄펄 날았다.

2세트는 리쉘의 무대였다.

리쉘은 16-15부터 24-19까지 6점을 뽑으면서 기업은행의 공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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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리쉘 ⓒ 화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김민경 기자] 매디슨 리쉘(24, IBK기업은행)은 지치지 않았다.

리쉘은 2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42점을 올리면서 펄펄 날았다. 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3-2(21-25, 25-20, 24-26, 25-21, 15-8)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한 기업은행은 우승까지 1승을 남겨 뒀다.

체력 부담이 걸림돌이었다. 기업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약 열흘 동안 플레이오프 3경기와 챔피언 결정전 2경기를 치르면서 22세트를 뛰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 김희진은 지난 26일 챔피언 결정 2차전을 마치고 탈진해 걱정을 샀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놀림이 무거운 가운데 리쉘은 달랐다. 1세트부터 꾸준히 공격을 이끌면서 제 몫을 다했다. 연속 득점 상황에서도 힘으로 흥국생명 블로커가 세운 벽을 뚫으며 압박했다. 리시브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도 끝까지 지치지 않았다.

2세트는 리쉘의 무대였다. 리쉘은 16-15부터 24-19까지 6점을 뽑으면서 기업은행의 공격을 책임졌다. 3세트는 챙기지 못했지만, 리쉘은 13-17에서 5연속 오픈 공격에 성공하면서 18-17로 뒤집는 괴력을 자랑했다.

리쉘의 질주는 계속됐다. 4세트 5-4에서 2연속 오픈 공격으로 거리를 벌렸고, 고비마다 결정력을 발휘하며 풀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리쉘은 5세트 초반 3점을 책임지면서 3-1 리드를 뺏었고, 4-2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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