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되찾은 IBK 김미연, 김희진 짐 덜었다

이보미 기자 2017. 3. 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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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미연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감을 얻었다.

리쉘과 박정아는 41, 23점을 터뜨렸고, 김희진과 김미연이 나란히 11점을 올렸다.

지난 2차전에서는 흔들리는 김미연 대신 김희진을 라이트로 기용해 삼각편대를 살리기도 했다.

2차전이 끝나고 쓰러진 김희진 대신 김미연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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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화성=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 김미연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감을 얻었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2로 격파했다.

리쉘과 박정아는 41, 23점을 터뜨렸고, 김희진과 김미연이 나란히 11점을 올렸다.

특히 김미연의 자신있는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지난 1, 2차전에서 김미연의 불안한 서브리시브로 마음고생을 했다. 지난 2차전에서는 흔들리는 김미연 대신 김희진을 라이트로 기용해 삼각편대를 살리기도 했다.

2차전이 끝난 뒤 이정철 감독은 김미연과 얘기를 나눴다. 이 감독은 "도로공사에서는 백업 요원이었다. 풀타임으로 뛴 경기 수가 많지 않았다. 챔프전이다보니 긴장을 한 것 같았다. 배짱있게 하라고 말했다"면서 "상대가 리쉘과 너한테 서브를 때린다. 피하지 말고 정면 승부를 하라고 했다. 그래야 강점인 서브도 나올 거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이날 김미연은 과감한 공격은 물론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5세트 마지막 득점 역시 김미연의 몫이었다.

2차전이 끝나고 쓰러진 김희진 대신 김미연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5세트 그의 강심장도 통했다.

누구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김미연 역시 그랬다. 하지만 김미연이 정규리그 때 모습을 되찾으며 어깨 위 부담감이 아닌 자신감을 얹었다.

덕분에 IBK기업은행은 1차전을 내준 뒤 2, 3차전을 승리로 챙기며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챔피언 등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IBK기업은행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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