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명세빈의 덫에 갇힌 왕빛나 "처절"[종합]

이혜미 입력 2017. 3. 28.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는 길이 없다.

왕빛나가 진퇴양난에 몰렸다.

정우까지 이를 힐난하면 민희는 "잠시면 버티면 더 큰 보상이 따라오는데 지금 당장 힘들다고 포기하라고? 혜린이도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 할 게 분명해"라며 궤변을 폈다.

하진이 도윤의 반응을 물으면 남 비서는 "신경 안 쓴다고 하시더군요"라며 작게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더는 길이 없다. 왕빛나가 진퇴양난에 몰렸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하진(명세빈)과 남 비서의 합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민희(왕빛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 회장(정한용)이 도윤을 회장으로 세우는 조건으로 영숙(서이숙)과 타협을 봤다. 이어 민희의 회장실로 혜린의 친부인 정우(박정철)를 불러낸 차 회장은 “아들이 알고도 한 결혼이니 넘어가야지. 단 자네 생각도 들어야겠어. 어쩔 거야. 나중에 친권이니 뭐니 할 거면 지금 데려가고”라 넌지시 말했다. 

이에 정우가 “데려갈 거면 보내주실 건가요? 혜린이 키우는 사람이 할머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분이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지요”라고 답하자 차 회장은 “그 여편네가 내줄 리 없다는 거 알고 하는 말이지? 그럼 각서 하나 써”라며 웃었다. 

차 회장이 요구한 건 혜린의 상속 포기각서다. 재산을 포기하면 집에 들어와도 된다는 차 회장의 말에 민희는 “그런 각서 못 써요. 핏줄과 상관없이 인정받은 손녀에요. 저 혜린이 위해서도 그런 각서 절대 못 써요”라며 격앙돼 반응했다. 이에 차 회장은 “그럼 나도 널 못 받아들이지”라고 일축하곤 자리를 떴다.

정우까지 이를 힐난하면 민희는 “잠시면 버티면 더 큰 보상이 따라오는데 지금 당장 힘들다고 포기하라고? 혜린이도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 할 게 분명해”라며 궤변을 폈다. 

한편 남 비서는 경찰에 사고 재조사를 요구했다. 가해자는 동생이나 사주가 따로 있으니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것. 

동생 일이 세상에 알려질 수도 있다는 하진의 우려에 그는 “알려져야죠. 은혜를 입었으니, 은혜를 갚는다. 이게 전부입니다. 그동안 제가 망설인 건 대표님이 받을 피해 때문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진이 도윤의 반응을 물으면 남 비서는 “신경 안 쓴다고 하시더군요”라며 작게 웃었다. 

이에 민희는 “그게 왜 내 탓이야? 나는 사고 내라고 한 적 없어요. 날 흠집 내려는 거예요”라며 날뛰었다. 그런 민희에게 영숙은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으라며 “그럼 나도 널 도울 수 있어”라고 달랬다. 

이날 방송에선 도윤을 미행해 하진과 그의 관계를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영숙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