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가기 싫어'..bbq, 각성한 콩두 꺾고 9연패 탈출(종합)

2017. 3.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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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는 확실히 달라졌지만 바닥까지 내몰린 건 bbq도 마찬가지였다.

bbq가 콩두를 꺾고 악몽 같았던 9연패를 탈출했다.

중반까지 교전으로 버텼던 bbq도 바론 버프를 두른 콩두의 연속된 압박에 무너지면서 넥서스를 내줬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bbq가 3세트 초반부터 콩두를 옭아매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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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콩두는 확실히 달라졌지만 바닥까지 내몰린 건 bbq도 마찬가지였다. 승강전 탈출을 위한 bbq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 bbq가 콩두를 꺾고 악몽 같았던 9연패를 탈출했다. 

bbq는 28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1일차 콩두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고스트' 장용준이 '토토로' 은종섭의 브랜든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템트' 강명구가 카시오페아로 3세트 킬을 쓸어담으면서 맹활약했다. 

9연패로 몰렸던 bbq는 시즌 5승(12패)째를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콩두는 1세트를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2, 3세트를 내주면서 시즌 15패(2승)째를 당했다. 

KT전의 승리로 파란을 일으켰던 콩두가 1세트부터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라인전 뿐만 아니라 운영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으면서 bbq를 압도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구거' 김도엽의 자이라가 보여준 폭발적인 딜도 위력적이었지만 바론을 3번 모두 독식하면서 bbq의 기를 확 꺾었다. 중반까지 교전으로 버텼던 bbq도 바론 버프를 두른 콩두의 연속된 압박에 무너지면서 넥서스를 내줬다. 

bbq도 반격에 나섰다. bbq는 밴픽 단계부터 1세트 애를 먹었던 자이라와 루시안을 금지하고, 히든카드로 '브랜드'를 서포터 사용하면서 봇에 힘을 실어줬다. 라인전 시작부터 '쉔'이 글로벌궁극기로 지원하면서 퍼스트블러드도 안겨줬다. 

포문을 연 이후에도 계속 봇을 두들겼다. 5인 다이브도 불사하면서 봇을 공략한 bbq는 콩두에 단 하나의 포탑도 내주지 않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bbq가 3세트 초반부터 콩두를 옭아매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와드를 지우던 '구거' 김도엽을 '템트' 강명구와 '블레스' 최현웅이 솎아내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bbq는 바람의 드래곤과 대지의 드래곤을 연달아 사냥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콩두도 화염드래곤을 가져오면서 마오카이로 스플릿 운영으로 격차를 좁혀 나갔다. 콩두가 31분 바론을 노리면서 승부를 걸었지만 bbq가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bbq는 대지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바론 버프를 챙긴 콩두의 후미를 제대로 두들겼다. 어그로 핑퐁을 통해서 '에지' 이호성만 놓치고 4킬을 추가하면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bbq는 37분 장로드래곤을 사냥한 이후 38분 바론 버프까지 차지하면서 탑과 미드를 동시에 공략하면서 콩두를 본진으로 밀어넣었다. 콩두도 필사적이었다. 두 번째 바론을 내줬지만 두 번째 장로드래곤은 가져오면서 bbq를 밀어냈다. bbq가 54분 세번째 바론 사냥에 성공했지만 콩두는 '템트'를 솎아낸 뒤 여세를 몰아 bbq의 미드 억제기까지 공략했다.

공방전은 bbq가 60분 세번째 장로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면서 결론이 났다. bbq는 장로드래곤 사냥과 함께 콩두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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