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주민들, "집에 있으라" 지침 따르다 오폭 희생

2017. 3.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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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라크 모술에서 민간인 수백 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진 최악의 오폭에 앞서 이라크 당국이 주민들에게 대피하지 말고 집에 그대로 머물도록 지시했다고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의 도나텔라 로베라 위기 대응 수석 고문은 "이라크 당국이 민간인들에게 이 지역에서 대피하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반복해 권고해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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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라크 모술에서 민간인 수백 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진 최악의 오폭에 앞서 이라크 당국이 주민들에게 대피하지 말고 집에 그대로 머물도록 지시했다고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의 도나텔라 로베라 위기 대응 수석 고문은 "이라크 당국이 민간인들에게 이 지역에서 대피하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반복해 권고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공습 생존자와 목격자들도 "집에 머물라고 여러 번 지시받았기 때문에 전투 중에도 희생자들이 달아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이 이라크에서 민간인 사망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오폭이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래 최악의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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