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이경규, 김용만 "이 형님 이렇게 방송하는 줄 몰랐네..눈물나"

디지털이슈팀 기자 입력 2017. 3. 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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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통개그의 대부' 개그맨 이경규가 김용만과의 의리를 위해 '뭉쳐야 뜬다'에 2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30일 목요일 이경규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기존 멤버인 김용만 외 3인과 함께 호주로 출국한다.

두번째 게스트로 합류하게 된 이경규는 '뭉쳐야 뜬다'의 4인방과의 오랜 친분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경규는 절친한 후배인 김용만의 재기를 크게 기뻐했던 사람 중 하나로 그를 돕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다. 또한 김성주는 이경규와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을 함께한 '규라인'의 한 명으로 이경규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김용만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만난 바 있다.

이날 추운 날씨와 오르막길에 지쳐 바닥에 주저앉은 이경규를 본 김용만은 "나 진짜 눈물 나네. 이 형님 정말 이렇게 방송하는 줄 몰랐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이경규는 바람이 불지 않는 빌라 안으로 들어가 쉬었고, 이에 김용만은 "형 정말 왜 그래"라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시간 녹화를 유독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경규가 무려 3박 5일 동안 카메라와 함께 해야하는 여행 소재 예능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주목된다. 이경규는 하라는 대로 몸을 맡기면 되는 패키지 여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여행 예능에 출연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뭉쳐야 뜬다'는 치열하게 살아가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잊은 채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기상천외한 패키지여행 예능이다.

이경규가 합류해 힘을 더할 '이경규 외 4명'이 함께한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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