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요르단서 정상회의..시리아사태·이-팔 분쟁 논의

신방실 2017. 3. 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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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이 29일(현지시간) 요르단에서 제28차 정상회의를 열고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한다고 중동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회원국 외무장관들과 실무 회담을 가지고 시리아 사태 종식에 대해 아랍 정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랍연맹이 2011년 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을 비판하며 시리아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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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이 29일(현지시간) 요르단에서 제28차 정상회의를 열고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한다고 중동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회원국 외무장관들과 실무 회담을 가지고 시리아 사태 종식에 대해 아랍 정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게이트 총장은 이어 시리아 유혈 사태와 내전을 끝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시리아 대표단은 초대를 받지 못했다. 아랍연맹이 2011년 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을 비판하며 시리아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아랍연맹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도 논의한다. 특히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보이콧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의미에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아랍연맹은 1980년부터 정상 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면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의를 해왔다.

신방실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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