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자택 지지자 집결..긴장 고조

변영건 2017. 3. 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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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 앞은 종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뒤 삼성동 자택은 이틀째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가지만, 여전히 자택 앞에는 지지자 2백여 명이 태극기를 들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부는 오늘 밤도 밤샘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일부 지지자들이 흥분하면서 과격한 행동도 보이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65살 허 모 씨는 벽돌을 들고 취재진에게 달려들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조사 이후 자택 안에 머물면서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자택을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3시간 넘게 머물며 대책 회의를 벌였는데요.

오늘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저녁 늦게라도 변호인이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현재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영장실질심사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보다 1개 중대가 많은 7개 중대, 560여 명의 인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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