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선출

유희경 입력 2017. 3. 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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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장미대선'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정당별 경선이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선 주자 간 우열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됐는데요.

4선의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의 19대 대통령 대선후보로 선출됐습니다.

4개 정당 중에선 처음으로 대선 후보를 결정한 것인데요.

국회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4선 유승민 의원이 대의원들로부터 3만6천593표를 얻어서 득표율 62.9%로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경쟁자였던 남경필 후보는 37.1% 득표율을 얻어 고배를 마셨습니다.

유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월 9일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면서 "무책임한 세력들에게 조국의 운명을 맡기지 않고, 대한민국을 구출해 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본선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호남ㆍ영남ㆍ충청ㆍ수도권 토론회에서 모두 이겨 경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정책평가단 59.8%의 지지를 얻어 이미 본선행이 강하게 점쳐져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비로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4개 주요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는데요.

하지만 당과 유 후보 모두 지지율이 낮은 상황이라 본선 경쟁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앵커]

다른 정당들 경선 상황도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부산에서 대선 예비후보 10차 합동 TV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론회 초반 입니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불꽃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지역 현안은 물론 대연정과 사드 같은 논쟁적 주제들이 재차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문 전 대표는 어제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60.2%의 지지를 받아 대세론을 확인했는데요.

득표율 20%를 기록하는데 그친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문 전 대표'안방'인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아 역전 의지를 새기는 모습이었습니다.

0.6%포인트 차로 3위를 한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토론회에 앞서 "원자력, 지진, 물, 사드 걱정없는 영남"을 공약하며 추격 의지를 다졌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부의장이 경쟁하는 국민의당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서 3번째 순회경선을 진행 중입니다.

예상보다 참여율이 저조해 당 선관위가 투표를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로 했고, 8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대권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는 마지막 TV토론회를 녹화했습니다.

내일(29일)부터 이틀간 진행할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앞서 마감한 책임당원투표 결과를 합산해 금요일(31일) 본선 진출자를 뽑을 예정입니다.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문재인ㆍ안철수 구도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며 지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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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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