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당국자들 철부지 놀음..대결정책 버려야"

김영인 입력 2017. 3. 28. 18:46 수정 2017. 3. 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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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오늘(28일) 미국 행정부의 당국자들이 '철부지 아이들'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북한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향후 대북정책에서 강경 노선을 시사하자 트럼프 정부를 직접 겨냥한 비난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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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오늘(28일) 미국 행정부의 당국자들이 '철부지 아이들'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우리의 군사적 위력을 잘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문제는 미국의 기업가 출신 당국자들이 그 밭은(얕은) 정치 감각을 가지고 우리를 놀래워 보려고 철부지 아이들처럼 분수없이 놀아대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군사적 압력과 위협 공갈이 약자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강자에게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이 미국에 참혹한 후과를 몰아오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강변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대에 와서 미국이 종말의 시각을 맞이했다는 역사의 낙인이 찍혀지는 수치를 당하지 않으려거든 미국은 자기의 구시대적인 대결정책을 대담하게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향후 대북정책에서 강경 노선을 시사하자 트럼프 정부를 직접 겨냥한 비난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김영인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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