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불구속 수사해야..의원 72명 서명"

조진영 입력 2017. 3. 28. 18:46 수정 2017. 3. 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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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핵심인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를 촉구한다"며 청원서를 발표했다.

조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시간 넘게 검찰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한 전직 여성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가혹한 처사"라며 "국가의 품격과 대내외적인 파장,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생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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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가운데)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전직 여성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가혹한 처사”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읽었다. 조 의원은 이 청원서에 현재까지 의원 72명이 서명했고 계속 참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은 박대출 의원. 오른쪽은 이완영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친박핵심인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를 촉구한다”며 청원서를 발표했다.

조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시간 넘게 검찰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한 전직 여성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가혹한 처사”라며 “국가의 품격과 대내외적인 파장,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생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직접 경제적 이익을 취한 일이 없다”고 변호하며 “무리하게 형평성을 기준으로 전직 대통령에게 수의를 입히거나 포승줄을 묶어서 구치소를 오가게 하는 것은 구속의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특검과 검찰수사를 통해 수만페이지의 조사기록이 있고 관련자 대부분이 구속돼있어 증거조작과 인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청와대를 나와 사저에 사실상 감금돼있는 상황으로 구속영장 사유인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8일 현재 청원서에 서명한 의원은 총 72명”이라고 밝혔다.

조진영 (liste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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