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독거노인 복지시설 확대..노인 문제 예방·해결에 기여할 것

이영춘 기자 2017. 3.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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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8일)은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늘어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일명 카네이션 하우스라고 하는데요, 기존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소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카네이션 하우스' 12곳을 추가로 엽니다.

이에 따라 카네이션 하우스는 안양·구리·여주 등 35곳에서 모두 47곳으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경기도는 건강검진, 교육상담에서부터 원예, 공예 등 여가활동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용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최윤자/시설이용자 : 우울증이 아니라도 아픈 사람들 마음이 여기오면 편안해져요. 일하는 것을 떠나 모든 게 다 좋아져요.]

경기도에 따르면 카네이션 하우스를 이용한 독거노인은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640명에 이릅니다.

경기도는 이런 시설들이 고독사와 우울증 등 노인 문제를 예방·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에 홀로 사시는 노인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로, 2013년 24만3천여 명, 2015년 29만5천여 명, 지난해 31만6천여 명 등 해마다 2만 명 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영춘 기자c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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