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신원 확인 작업 착수

김지훈 입력 2017. 3. 28. 18:36 수정 2017. 3. 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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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3월28일 저녁 6시 30분 송고된 기사로, 이날 밤 9시께 해양수산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을 거친 결과 동물뼈로 확인됐다고 알려왔습니다.

세월호 인양작업 중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국과수는 미수습자 9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유전자 채취를 위한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미수습자 신원 확인 작업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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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위 기사는 3월28일 저녁 6시 30분 송고된 기사로, 이날 밤 9시께 해양수산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을 거친 결과 동물뼈로 확인됐다고 알려왔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 [속보] 국과수 검증결과 돼지뼈 7점으로 확인돼)

세월호 인양작업 중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신원 확인엔 2~3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국과수 광주연구소 소속 법의학팀 유전자 담당자 등 모두 5명이 진도 팽목항 쪽으로 이동한 뒤 현장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유전자 검사는 대검찰청과 함께 시행해 2~3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며 “오래 전부터 가족분들 디엔에이 등을 수집해놨다”고 말했다. 국과수 전문가들이 유해를 수습하면 이를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과수 본부로 보내 유전자 검사를 거쳐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29~30일 법의관 5명 추가로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미수습자 9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유전자 채취를 위한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미수습자 신원 확인 작업을 준비해 왔다. 국과수는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희생자관리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신속대응팀, 법치·법의·인류학팀, 유전자분석팀, 행정지원팀 등을 설치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작업이 끝날 때까지 목포 현지에 15명 정도의 인원을 상주시키며 검안·검시, 유전자 채취와 검사 등 작업을 할 방침이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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