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흥행에.. 민주,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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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예방 시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단독 영수회담 제안' 등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에 최근 화색이 만연하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28일 "지난해 최고위 출범 때부터 개인 의견은 삼가고 정권교체라는 목표 아래 단일 대오를 이루자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214만여명이 참여한 경선은 당심이 아닌 민심이 민주당 주도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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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예방 시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단독 영수회담 제안’ 등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에 최근 화색이 만연하다.
일단 대선 후보 경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초 이번 경선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개성이 뚜렷한 후보들의 3파전 속에 흥행은 부진하고 갈등만 부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14만3330명이라는 역대 최다 선거인단이 모집됐고, 호남 경선 ARS 투표 참여율도 70%에 육박해 이른바 ‘대박’이 났다. 당 지지율도 50%를 넘나드는 고공행진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내부 싸움’이 없었다는 점을 최대 이유로 설명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28일 “지난해 최고위 출범 때부터 개인 의견은 삼가고 정권교체라는 목표 아래 단일 대오를 이루자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214만여명이 참여한 경선은 당심이 아닌 민심이 민주당 주도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다른 최고위원도 “과거에는 매일 치고받고 싸우는 통에 지지율이 올라가려야 올라갈 수 없었다”며 “현 지도부는 초반 약간의 논란 이후 큰 다툼이 없어 지지율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를 사령탑으로 한 원내 지도부의 협상력이 당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 당직자는 “상법 개정안 처리 등에는 다소 미진한 부분도 있었지만 20대 국회 원 구성, 예산안 시한 내 처리, 보수 진영까지 끌어와 처리한 탄핵안 등 꽤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제 남은 건 당이 중심이 돼 정권교체를 하는 일뿐”이라고 말했다.
글=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사진=최종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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