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 KT 기가 아일랜드로 변신

왕태석 입력 2017. 3. 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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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 연산군과 광해군을 비롯한 왕족들이 유배를 당해 죽음을 맞은 곳은 강화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교동도로 거리상으로는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얼마 전까지 배로 건너던 섬에 연륙교가 생기면서 차로 편안하게 건널 수 있다.

교동도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대룡시장은 6.25 때 북한의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내려온 실향민들이 고향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시장으로 지금도 1960년대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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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관광객들이 교동제비집에서 대여한 자전거와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비콘을 활용한 IT 기반의 자전거 투어를 하고 있다. 인천=왕태석기자

조선 임금 연산군과 광해군을 비롯한 왕족들이 유배를 당해 죽음을 맞은 곳은 강화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교동도로 거리상으로는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얼마 전까지 배로 건너던 섬에 연륙교가 생기면서 차로 편안하게 건널 수 있다.

교동도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대룡시장은 6.25 때 북한의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내려온 실향민들이 고향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시장으로 지금도 1960년대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접경지역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에 혜택을 보지 못하는 '외딴섬'의 대명사였다. 28일 강화 교동도가 KT의 다섯번째 기가 스토리의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기가 인프라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나 서해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인천=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28일 오전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관광객들이 교동제비집에서 대여한 자전거와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비콘을 활용한 IT 기반의 자전거 투어를 하고 있다.
강화 교동도가 KT의 기가 인프라와 첨단 ICT를 만나 서해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거듭난는 가운데 모델들이 ICT를 이용해 교동도를 여행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KT가 28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다섯 번째 기가 스토리 '교동 기가 아일랜드'를 출범시켰다. 교동의 가장 번화가인 대룡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KT가 28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다섯 번째 기가 스토리 '교동 기가 아일랜드'를 출범시켰다. 교동의 가장 번화가인 대룡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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