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에서 공한증 깨지는 장면, 700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봤다

이정수 2017. 3. 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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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3일 중국에 패한 장면을 수많은 중국인들이 지켜봤다.

해당 경기 시청인구수가 7000만명이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AFC는 CSM미디어리서치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TV중계방송을 통해 이 경기를 본 중국인이 7000만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 경기는 중국의 CCTV 5 채널과 스트림 서비스인 PPTV를 통해 중계됐는데 7000만명 시청은 지난 5년 사이 CCTV의 스포츠 중계사상 최고치였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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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3일 중국에 패한 장면을 수많은 중국인들이 지켜봤다. 해당 경기 시청인구수가 7000만명이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중국의 6차전에서는 중국이 1-0으로 승리해 지난 2010년 한국전 첫 승리 이후 7년만에 역대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AFC는 CSM미디어리서치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TV중계방송을 통해 이 경기를 본 중국인이 7000만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 경기는 중국의 CCTV 5 채널과 스트림 서비스인 PPTV를 통해 중계됐는데 7000만명 시청은 지난 5년 사이 CCTV의 스포츠 중계사상 최고치였다는 점도 덧붙였다. PPTV로만 따지면 역대 최고수치였다. 온라인 스트림 서비스로 경기를 본 인구는 1260만명이었고 영상조회수는 2500만건을 넘었다.

중국 축구팬들의 중계시청은 유다바오의 헤딩 선제골이 터진 이후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후반전에는 무려 4100만명이 시청할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이 한국에 앞선 가운데 한 골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상황이었고 한국은 승점을 1이라도 얻기 위해 공세를 취하던 때였다. 중국 팬들 입장에서는 귀중한 한국전 승리를 염원하며 조마조마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시청자수가 급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시청시간도 평소보다 많은 50분으로 집계됐다. 많은 수의 팬들이 경기 전체를 관전한 것으로 AFC는 파악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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