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완주 어려우면 친정이나 도와라"

2017. 3.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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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친박(친박근혜)' 김진태 의원은 28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59)이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공식선출된 것과 관련, "끝까지 완주하기 어려우면 원래 있던 친정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내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시자에 대해 "훌륭하지만 바른정당 후보로 나왔으면 더 잘 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 토론을 하고 보니까 친박 패권주의는 그렇다고 하고 바른정당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여의도를 오래 떠나 있어서 그런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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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친박(친박근혜)’ 김진태 의원은 28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59)이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공식선출된 것과 관련, “끝까지 완주하기 어려우면 원래 있던 친정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한국당 대선 경선 토론회 직후 유 의원의 선출 소식을 접한 뒤 “일단 축하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을 포함한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말이 안 된다. 저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어떻게 같이 갈 수 있는가? 박 대표가 다른 데로 가면 생각해볼 수 있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당내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시자에 대해 “훌륭하지만 바른정당 후보로 나왔으면 더 잘 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 토론을 하고 보니까 친박 패권주의는 그렇다고 하고 바른정당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여의도를 오래 떠나 있어서 그런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의 공무활동비(판공비) 문제와 자신의 선거법 문제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데 대해서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이다. 큰 재판을 받는 분이 조그만 선거법 위반을 자꾸 이야기한다. 좋은 충고로 생각하겠다”고 비꼬았다.

‘태극기 팔아 정치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정치가 다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정치판에 있으니까 그런 소리를 들어도 감수하지만 태극기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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