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당, 토론회 '격론'..국민의당 'PK경선'

유희경 입력 2017. 3. 28. 18: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4선 유승민 의원이 총 득표수 3만6천593표로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경쟁자였던 남경필 후보는 총 2만1천620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습니다.

유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5월 9일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면서 "무책임한 세력들에게 우리 조국의 운명을 맡기지 않고, 대한민국을 구출해 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본선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 결과는 앞서 진행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 결과에 오늘 진행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한 것인데요.

유 의원은 호남·영남·충청·수도권 토론회에서 모두 이겨 경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정책평가단 59.8%의 지지를 얻어 이미 본선행이 강하게 점쳐져 왔습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오는 5월9일 '장미대선'이 42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주요 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앵커]

다른 정당들 경선 상황도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후 6시 정도부터 부산에서 대선 예비후보 10차 합동 TV토론회를 엽니다.

어제(28일) 호남권 순회경선 후 첫 대면인 만큼 오늘 후보들 간의 불꽃 공방이 또 예상됩니다.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60.2%의 지지를 받아 대세론을 확인했는데요.

득표율 20%를 기록하는데 그친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문 전 대표 '안방'인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아 역전 의지를 새기는 모습이었습니다.

0.6%포인트 차로 3위를 한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추격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원자력, 지진, 물, 사드 걱정없는 영남을 만들겠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서 3번째 순회경선을 진행 중입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8천513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요. 예상보다 참여율이 저조합니다.

당 선관위가 투표를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로 했고, 8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2연전을 석권한 안철수 전 대표가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부의장을 누르고 PK에서도 압승을 거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권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는 마지막 TV토론회를 녹화했습니다.

내일(29일)부터 이틀간 진행할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앞서 마무리한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금요일(31일) 본선 진출자를 뽑을 예정입니다.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문재인ㆍ안철수 구도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며 지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생방송 시청하기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