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내가 뇌물 받으려 대통령 된 줄 아냐" 흥분..검찰 조사중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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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검찰 조사 중 "내가 뇌물 430억원을 받으려고 대통령이 될 줄 아느냐"며 반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라면서 "특히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선 억울함을 표출하면서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 격앙된 나머지 탈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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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공동취재단 |
2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라면서 "특히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선 억울함을 표출하면서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 격앙된 나머지 탈진하기도 했다.
국민일보는 이 인사가 "당시 검찰 수사팀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의료진을 부르는 방안까지 논의해으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돼 의료진을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내 통장에 돈이 한 푼이라도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라"며 흥분된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또 보도에 따르면 바른정당 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의 잘못된 조언에만 의지한 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청와대를 나와서도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다른 친박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검찰은 27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피의자는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모두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구인장을 발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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