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야구 마케팅..LGU+, 전용 앱 출시·SKT, 문학구장 5G 서비스

이효상 기자 2017. 3.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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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000만 관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프로야구 2017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정보기술(IT) 업계도 프로야구 콘텐츠를 이용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광고를 아예 없앤 프로야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유플러스 프로야구’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야구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최대 5경기까지 동시 시청할 수 있고, 중간부터 경기를 본 시청자는 이전의 득점 상황을 실시간으로 돌려볼 수 있다. 생중계 중에도 방금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과 구종, 속도를 파악할 수 있는가 하면, 특정 타자가 특정 투수를 상대로 지난 3년간 기록한 성적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수익모델은 없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유플러스 고객들에게 저희가 드리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올해 프로야구 개막일인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인천 문학동의 SK행복드림구장을 ‘5G 스타디움’으로 변신시키기로 했다. 5G의 테스트베드를 야구장에 구축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SK구장에 5G 서비스가 적용되면 최대 20Gbps의 속도로 지연 없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시구자가 5G 커넥티드카를 타고 그라운드에 등장하고, 1루 측 외야석에는 360도 VR 영상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VR존’을 운영하는 등 5G 기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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